내가 젊고 자유로워서
상상력에 한계가 없었을 때
나는 사회를 변화시키겠다는 꿈을 가졌었다.
좀 더 나이가 들고 지혜를 얻었을 때
나는 세상이 변하지 않으리라는 것을 깨달았다.
그래서 내 시야를 약간 좁혀
내가 살고 있는 나라를 변화시켜야겠다고 겸심했다.
그러나 그것 역시 불가능한 일이었다.
황혼의 나이가 되었을때
나는 마지막 시도로
나와 가장 가까운 내 가족을 변화시켜야겠다고 마음먹었다.
그러나 아아, 아무도 달라지지 않았다.
이제 죽음을 맞이하기 위해
자리에 누운 나는 문득 깨닫는다.
만약 내가 내 자신을 변화시켰더라면 그것을 보고 내 가족이 변화되었을 것을.
또한 그것에 용기를 얻어
내 나라를 좀 더 좋을 곳으로 바꿀수 있었을 것을.
그리고 누가 아는가
세상까지도 변화되었을지!
-영국의 웨스트 민스터 사원의 어느 묘비에 적힌 글(책-효율적인 공장은 쉴새 없이 일하지 않는다.)
#효율적인 공장은 쉴새 없이 일하지 않는다.#도서#교보문고#좋은 글#좋은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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